로또1173회24일 수동 5게임 1등…동일인 추정 시 59억원 ‘초대박’
이번 회차 인터넷복권판매사이트에서 자동 1게임과 함께 수동으로 5게임 연속 터졌다. 수동 5게임 당첨 주인공이 동일인일 경우 초대박 기준으로 보는 50억원 넘게 수령한다.
24일 복권수탁사업자인 동행복권이 추첨한 제1173회 로또복권 당첨번호 조회 결과 24게임이 1등에 당첨됐다. 당첨금은 각 11억7994만원씩이다.
1173회 로또 1등 당첨 24게임 중 자동 구매로 대박 기쁨 만끽한 이들은 13게임(명)이다. 나머지 11게임은 수동으로 1173회 로또 당첨번호 6개 모두 맞히는 기염 토했다.
로또 1173회 당첨번호 조회 결과 1등을 배출한 지역은 전국 17개 시도 중 인구에 비례해 로또복권 판매점이 가장 많은 경기 2224곳 중 3곳(자동) 비롯해 서울 1605곳 중 4곳(자동 1곳·수동 3곳), 인천 504곳 중 1곳(수동), 충남 461곳 중 1곳(수동), 경북 418곳 중 2곳(자동), 대구 402곳 중 3곳(자동), 충북 299곳 중 1곳(자동), 전남 288곳 중 1곳(수동), 강원 267곳 중 1곳(자동), 울산 208곳 중 1곳(자동) 그리고 인터넷복권판매사이트 6게임(자동 1게임·수동 5게임)이다.
흔히 로또 자동 1등 당첨은 대박 영예 안은 주인공과 함께 로또복권 판매점의 행운이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바라본다. 이에 반해 수동 방식은 자동과 달리 오로지 로또복권 용지에 직접 기입하는 당첨자의 성의와 간절함이 지대한 영향 미친다.
이번 회차 수동 당첨을 배출한 로또복권 판매점은 11곳 아닌 6곳이다. 대신 인터넷복권판매사이트에서 수동 대박이 5게임 연속 나왔다. 한 명이 같은 6개 번호로 구매, 5게임 모두 당첨됐을 개연성 제기된다. 물론 당사자의 의지 없이는 확인이 불가능하며, 각각 다른 사람일 수도 있다. 다만 로또 1173회 1등 당첨금이 11억7994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5게임 주인공이 동일인일 경우 58억9973만원의 초대박 터진다.
로또복권 판매점 다수 관계자들에 따르면 수동 방식을 선호하고 고집하는 이들 중 같은 번호 6개로 중복 구매하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