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인증,카카오, KB국민은행, 네이버, 삼성패스(PASS), 신한은행, 통신사패스(PASS), 페이코, 토스, 뱅크샐러드 등 9종에서 11종으로 확대

간편인증 안내캡처

공공 웹사이트에서 이용 가능한 민간인증서가 11종으로 확대된다.

행정안전부는 28일 공공웹사이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인증서를 추가하기 위해 하나은행, 드림인증과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체결은 하나은행, 드림인증의 인증 서비스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전자서명인증업무 운영기준' 준수 사실을 인정받은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공공웹사이트에서 이용할 수 있는 민간 간편인증은 카카오, KB국민은행, 네이버, 삼성패스(PASS), 신한은행, 통신사패스(PASS), 페이코, 토스, 뱅크샐러드 등 9종에서 11종으로 확대됐다.

행안부는 2020년 말 공인인증서 제도가 폐지됨에 따라 공공 분야에서의 민간 간편인증 확산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국민 생활과 밀접한 홈택스, 정부24, 국민비서, 복지로, 나이스 등 55개 공공 웹사이트에 민간 간편인증을 도입한 데 이어 올해는 간편인증 적용 공공웹사이트를 총 110곳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간편인증은 기존 공인인증서와 달리 매년 갱신할 필요가 없고 발급·인증 절차도 간편하다. 간편인증을 이용하려면 사전에 해당 업체 모바일 앱에서 인증서를 발급받으면 된다.  

행안부는 2020년 말 공인인증서 제도가 폐지됨에 따라 이듬해인 지난해 55개 공공 웹사이트에 민간 간편인증을 적용했다.

또 하반기에는 현재 시범 발급 중인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통해 정부24 등 공공 누리집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