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B ,인천-부평-부천-신도림-여의도-용산-서울역-청량리-망우-별내-평내호평-마석 부동산 급부상

GTX 노선도

GTX-B 노선은 인천 송도를 시작으로, 인천시청-부평-부천종합운동장-신도림-여의도-용산-서울역-청량리-망우-별내-평내호평-마석까지 총 82.7km를 잇는 사업으로 올 하반기 공사에 착수해 오는 2027년 개통될 예정이다.

이처럼 GTX-B 노선 착공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인천 ∙ 남양주 등 수혜 지역을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도 활기를 띠고 있는 모양새이다. 

KB부동산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시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31.61%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아울러, 남양주시 역시 1년 간 28.06%의 상승률을 보였다. 이는 전국 아파트 가격 상승률인 18.38% 대비 10%p 가까이 높은 수치이다.

개별 단지의 몸값 상승 사례도 다수 확인됩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인천 남동구 소재 ‘어울림마을’ 전용 59.87㎡ 타입은 지난해 1월 3억6200만원에 거래되던 것이, 12월에는 7200만원 오른 4억3400만원에 손바뀜됐다. 이 단지는 GTX-B 노선인 인천시청역이 지근거리에 있다.

아울러, 평내호평역 인근 ‘평내호평역 KCC스위첸’ 전용 84.98㎡ 타입은 지난해 1월 7억원에서 11월 8억1000만원에 새 주인을 찾았고, 마석역 인근 ‘그랜드힐1차’ 전용 59.907㎡ 타입도 같은해 1월 2억2900만원에서 11월 3억3000만원으로 1억원 이상 오른 가격에 매매거래됐다.

가격 상승세에 힘입어, 분양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11월 인천 부평구에서 분양한 ‘부평역 해링턴 플레이스’ 는 특별공급을 제외한 502가구 모집에 6481명이 청약을 접수해 평균 12.9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같은달 인천 연수구에 공급된 ‘송도자이 더 스타’ 역시 2만4000여명의 청약인파 속에 평균 15.69대 1로 청약을 마쳤다. 각각 부평역 및 송도역 (가칭) 등이 인근에 위치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이다.

부동산 전문가는 “GTX-B 노선은 지역 부동산 시세 상승을 견인하는 최대 호재로 꼽히는 만큼, 분양시장에서 ‘스테디셀러’ 로 통하고 있다”라며 “서울 주요 업무지구를 지나는 만큼, 높은 직주근접성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 역시 인기 요인 중 하나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가운데, 봄 분양 성수기를 맞아 GTX-B 노선 (2027년 예정) 개통 예정지를 중심으로 신규 분양도 활발하다.

한신공영은 인천 남동구 간석동 514번지 일원에서 ‘인천시청역 한신더휴’ 를 다음달 분양할 예정입니다. 지하 3층 ~ 지상 25층 아파트 6개 동 총 469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 46 ~ 84㎡ 162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인천시청역 한신더휴’ 는 GTX-B 개통의 최대 수혜처로 부상했다. 

단지와 도보 거리에 GTX-B 노선인 인천시청역이 위치해 있어, 향후 개통시 서울 접근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한, 인천지하철 1호선 및 2호선을 통한 인천 내 이동이 수월하며, 인근 수도권 1호선 간석역 이용 시엔 구로 ∙ 서울역 ∙ 용산 ∙ 종로 등 서울 주요지역으로도 환승없이 한번에 도달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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