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애인인식개선신문 = 최봉혁 기자) 버스라는 사각의 틀 안에 갇히기를 거부하고, 세상 밖으로 힘차게 달려 나오는 작가가 있다. 오는 11월 26일부터 서울 인사동 갤러리H에서 열리는 권세진 작가의 제3회 개인전 ‘RUNNING CANVAS(러닝 캔버스)’가 바로 그 현장이다.
이번 전시는 단순한 그림 전시가 아니다. '회화를 품은 미디어 아트'라는 부제처럼, 전통적인 붓질과 현대적인 디지털 기술이 만나 새로운 에너지를 폭발시킨다.
기계적 정밀함 속에 담긴 따뜻한 시선
권세진 작가는 그동안 자동차, 엔진, 기계 장치 등 복잡한 구조물을 자신만의 독창적인 시선으로 재해석해왔다. 차가운 금속 부품들이 그의 손을 거치면 따뜻한 생명력을 얻는다.
이번 전시의 포스터를 보면 흥미로운 점이 발견된다. 전시 타이틀인 'RUNNING CANVAS'의 알파벳들이 덤벨, 러닝머신 계기판, 운동화, 배낭 등 운동 기구와 일상의 사물들로 형상화되어 있다. 이는 작가가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기계'에서 '인간의 움직임'과 '에너지'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마치 헬스장에서 근육을 단련하듯, 작가는 캔버스 위에서 치열하게 자신만의 예술 근육을 키워왔을 것이다. 그 땀방울이 이번 전시에서 미디어 아트라는 새로운 옷을 입고 관객들을 만난다.
장애예술의 경계를 넘는 '디지털 융복합'
필자는 평소 ESG 경영의 'S(Social, 사회)' 부문에서 장애 예술인들의 활동이 단순한 복지가 아닌, 문화 산업의 경쟁력으로 자리 잡아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권세진 작가의 이번 시도는 매우 고무적이다. 회화 작가가 미디어 아트를 접목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도전이다. 하지만 그는 이 융복합을 통해 정적인 그림에 '움직임(Running)'을 부여했다. 이는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어, 예술 그 자체로서 소통하려는 작가의 강력한 의지다.
디지털 기술은 장애 예술인들에게 날개를 달아주는 도구다. 권 작가의 작품 속에서 회화는 디지털을 만나 살아서 움직이고, 관객들에게 더 직관적이고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의미의 '디지털 전환(DX)'이자 문화 예술 분야의 혁신이다.
인사동에서 만나는 가을의 끝자락, 희망을 달리다
전시는 11월 26일 수요일부터 12월 1일 월요일까지 이어진다. 오프닝 행사는 11월 29일 토요일 오후 3시에 열린다.
가을의 끝자락, 인사동 갤러리H에서 권세진 작가가 펼쳐놓은 '달리는 캔버스'를 만나보길 권한다. 그곳에는 편견을 넘어 세상과 소통하는 예술가의 뜨거운 심장 박동이 있다.
우리는 그가 달리는 길 위에서, 예술이 주는 진정한 위로와 용기를 얻게 될 것이다. 권세진의 질주는 이제 시작이다.
[전시 정보]
- 전시명: 제3회 권세진 개인전 <RUNNING CANVAS> (회화를 품은 미디어 아트)
- 일시: 2025. 11. 26(수) ~ 12. 01(월)
- 오프닝: 2025. 11. 29(토) 15:00
- 장소: Gallery H (서울 종로구 인사동9길 10, 1층)
- https://www.dpi1004.com/10631
≪장애인인식개선신문≫ 캔버스 위를 달리는 희망의 질주, 권세진 작가의 'RUNNING CANVAS'
캔버스 위를 달리는 희망의 질주, 권세진 작가의 'RUNNING CANVAS' © 장애인인식개선신문(장애인인식개선신문 = 최봉혁 기자
www.dpi100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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