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이에스지뉴스 = 최광호 기자) 5월 황금연휴를 앞두고 전국 축제 시장이 본격적으로 달아오르고 있다. 담양 대나무축제, 보성다향대축제, 함평나비대축제, 문경찻사발축제, 동아시아문화도시 안동 등은 지역 문화와 관광 수요를 동시에 끌어들이는 핵심 행사로 부상하고 있다.
이제 축제는 단순한 이벤트가 아니라 ESG 경영의 현장으로 읽혀야 한다. 환경 측면에서는 지역 자연 자원을 어떻게 보존하며 활용하는지가 중요하다. 담양은 대나무, 보성은 차밭, 함평은 나비와 꽃, 태안은 튤립 경관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는데, 이러한 자연 기반 축제일수록 일회용품 관리, 쓰레기 회수 체계, 과밀 관람 분산 전략이 동반돼야 지속가능성을 입증할 수 있다. 특히 태안 세계튤립꽃박람회는 넓은 부지와 야간 운영까지 이어지는 만큼 교통 분산과 현장 운영 효율이 관건이 될 수 있다.
사회적 가치 측면에서는 지역 주민과 소상공인이 얼마나 축제의 수혜자가 되는지가 핵심이다. 담양 대나무축제는 농특산물 판매와 지역 문화 콘텐츠를 결합하고 있고, 보성다향대축제는 차 생산과 체험, 특산물 소비를 연결한다. 연천구석기축제는 입장권 일부를 지역상품권으로 환급하는 구조를 통해 지역 내 소비 선순환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이는 ESG의 ‘S’와 ‘G’를 동시에 보여주는 사례다.
거버넌스 차원에서는 ‘누가, 어떻게, 누구를 위해 운영하는가’가 중요하다. 연휴 축제의 성패는 방문객 수치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무장애 접근성, 교통 안내, 안전 정보, 가격 투명성, 체험 예약 시스템 같은 운영의 디테일이 신뢰를 만든다. 동아시아문화도시 안동처럼 국제교류형 행사는 도시 브랜드와 공공 거버넌스의 수준까지 함께 평가받게 된다.
황금연휴는 축제 소비의 피크 시즌이지만, 동시에 지역의 ESG 역량이 가장 선명하게 드러나는 시기이기도 하다. 이제 좋은 축제란 ‘사람이 많이 모이는 축제’가 아니라, 자연을 덜 해치고 지역에 더 남기며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축제여야 한다. 연휴의 흥행을 넘어 지속가능한 관광 브랜드를 만들고 싶다면, 답은 이미 현장에 나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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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휴 축제의 경쟁력은 ESG에 있다 - 더이에스지(theesg)뉴스
(더이에스지뉴스 = 최광호 기자) 5월 황금연휴를 앞두고 전국 축제 시장이 본격적으로 달아오르고 있다. 담양 대나무축제, 보성다향대축제, 함평나비대축제, 문경찻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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