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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칼럼]AI 시대 방사선 안전 전쟁, WHO가 글로벌 통합 대응을 선언했다

[최봉혁의 ESG칼럼]사람들은 사건을 보지만, 진짜 중요한 것은 구조다.

-WHO 결의안 EB158(9) 원문 기반 분석 · ESG 융합 칼럼-

글 ㅣ 최봉혁칼럼니스트.시사평론가 ㅣ 더이에스지뉴스

※ 본 칼럼은 공공 정보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전문 용어에 한국어 발음과 영어 원문을 병기합니다. 이는 UN 정보접근권 원칙과 WHO의 리스크 커뮤니케이션(Risk Communication) 권고에 따른 편집 방침입니다.

2026년 5월 스위스 제네바. 제79차 세계보건총회, 즉 WHA79(더블유에이치에이 세븐티나인)가 폐막했다. 세계보건총회란 WHO(더블유에이치오, 세계보건기구) 회원국 대표들이 매년 모여 전 세계 보건 정책의 방향을 결정하는 최고 의사결정 회의다. 이번 총회에서 총 13건의 결의안과 20건 이상의 결정문이 채택됐다.

그 가운데 국제보건 역사상 처음으로 전리방사선(아이오나이징 래디에이션, Ionizing Radiation)과 비전리방사선(논아이오나이징 래디에이션, Non-Ionizing Radiation)을 하나의 틀로 묶은 '방사선과 건강' 결의안이 포함됐다. 쉽게 말해, 병원에서 쓰는 엑스레이(X-ray)나 시티(CT) 같은 의료 방사선부터 스마트폰 전자파, 자외선, 실내 라돈 가스까지 우리 일상 속 모든 종류의 방사선 위험을 하나로 묶어 관리하겠다는 선언이다.

이 문제는 단순 논란이 아니다. 사회 시스템의 균열 신호다.

무엇이 채택됐나 — 결의안의 골격

결의안의 공식 명칭은 "래디에이션 앤드 헬스: 스트렝스닝 글로벌 프로텍션, 프리페어드니스 앤드 리스폰스(Radiation and health: strengthening global protection, preparedness and response)", 즉 '방사선과 건강: 글로벌 보호, 대비, 대응 강화'다. 2026년 2월 WHO 집행이사회(이그제큐티브 보드, Executive Board) 제158차 회기에서 결정문 EB158(9)로 사전 권고됐고, 5월 세계보건총회가 최종 채택했다.

과거 WHO는 의료방사선 보호(1960년), 방사선 비상대응(2002년), 자외선(1998년), 라돈(2017년)을 각각 따로따로 다뤘다. 이번에는 의료, 환경, 직업, 산업, 디지털 헬스케어(Digital Healthcare,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건강관리 서비스) 전반의 방사선 위험을 단 하나의 통합 의제로 격상시켰다. 회원국에 대한 촉구 6개 항, WHO 사무총장에 대한 요청 6개 항으로 구성되며, 이행 경과는 2028년 제81차 세계보건총회에 보고하도록 했다.

출처 : 더이에스지(theesg)뉴스(https://www.esgre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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